김효진, 한일합작 ‘돌멩이의 꿈’ 캐스팅…차인표와 호흡
OSEN 기자
발행 2009.02.12 09: 49

배우 김효진(25)이 한일합작 기획 드라마 텔레시네마 ‘돌멩이의 꿈’(나카조노 미호 극본, 장용우 연출)에 주인공으로 캐스팅돼 차인표와 호흡을 맞춘다. 김효진은 ‘돌멩이의 꿈’에서 예기치 못한 부상 탓에 전직 뮤지컬 배우에서 지방 밤무대 댄서가 된 ‘하나’ 역을 연기한다. 아버지를 잃고 엄마 찾기에 나선 어린 ‘재영’과 엉겁결에 그 여행에 동행한 3류 개그맨 ‘상현’(차인표)을 만나 티격태격 다투면서도 어린 ‘재영’의 꿈을 이루게 도와주는 의리 있는 여장부 캐릭터다. ‘돌멩이의 꿈’은 일본 내 히트 드라마 ‘야마토나데시코’ ‘아네고’ ‘OL’ ‘파견의 품격’ 등을 집필한 나카조노 미호가 극본을 맡았다. ‘야마토나데시코’는 김희선, 고수가 주연을 맡아 ‘요조숙녀’라는 제목으로 한국에서 이미 리메이크 된 바 있다. SBS주말극장 ‘행복합니다’를 마치고 휴식에 들어갔던 김효진은 출연을 결정한 계기에 대해 "함께 호흡을 맞췄던 장용우 PD가 건네 준 '돌멩이의 꿈' 대본을 보면서 내면의 아픔을 갖고 있지만 늘 활기차고 씩씩하면서 때로는 푼수 같은 ‘하나’ 캐릭터에 매력을 느꼈다“며 “드라마를 통해서 시청자들에게 따뜻한 감동을 줄 수 있을 것 같아 망설임 없이 출연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어 “늘 밝은 얼굴로 봉사하는 모습이 인상 깊던 선배 연기자인 차인표와의 만남도 무척 기대 된다”면서 “새로운 캐릭터와 좋은 드라마로 인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드라마에 출연하는 소감을 말했다. 한편, 텔레시네마는 한일 양국의 정상급 드라마 연출가와 작가들이 2부작 120분 분량으로 총 9~10개의 TV용 영화를 사전 제작되는 프로젝트로 한국의 SBS, 일본의 테레비 아사히에 동시 방영을 목표로 기획된 HD 고화질, 올 로케이션 드라마다. yu@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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