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드라마 국장, “윤아는 성장이 기대되는 연기자”
OSEN 기자
발행 2009.02.12 09: 50

MBC 이주환 드라마 국장이 ‘신데렐라맨’의 여주인공으로 캐스팅된 가수 겸 탤런트 윤아에 대해 ‘성장이 기대되는 연기자’라며 기대감을 표시했다. 이주환 국장은 11일 기자와 만나 “4월 방송 예정인 수목드라마 ‘신데렐라 맨’의 여주인공으로 윤아가 최종 캐스팅됐다. 윤아는 아직 어리지만 발전 가능성이 큰 친구라고 생각한다. 연기력도 나날이 향상되고 있는 것 같다”고 밝혔다. 윤아는 ‘신데렐라 맨’에서 파리의 유명 패션학교에 다니지만 갑작스러운 아버지의 죽음으로 한국에 돌아와 동대문 시장에서 돈에 살고 돈에 죽는 캔디 서우진 역을 맡았다. 서우진은 장세은 역의 한은정과 오대산, 이준희라는 1인 2역을 맡은 권상우와 함께 삼각관계를 형성할 예정이다. 이 국장은 “‘너는 내 운명’에 출연한 윤아의 연기가 눈에 들어왔다. 아이돌 가수의 이미지를 벗고 연기자로서의 가능성을 보여줬고 그러한 점들이 이번 캐스팅에 큰 몫을 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너는 내 운명’의 새벽과 ‘신데렐라 맨’의 우진의 이미지가 비슷하다는 지적에 이 국장은 “예전의 역할과 완전히 다른 이미지의 캐릭터는 아니지만 윤아는 현재 연기를 배워가고 있는 신인이다. 벌써부터 색다른 이미지 변신을 꾀하기 보다는 지금 윤아의 나이와 이미지에 걸맞은 캐릭터를 소화하는 것이 더 무난하지 않을까 생각된다”고 전했다. ‘좋은 사람’을 연출한 유정준 PD와 ‘해변으로 가요’의 조윤영 작가가 힘을 합친 ‘신데렐라 맨’은 현대판 ‘왕자와 거지’의 이야기로 2월 중으로 캐스팅 작업을 완료하고 촬영에 돌입할 계획이다. ricky337@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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