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상 악몽' 에시엔, 첼시 훈련 합류
OSEN 기자
발행 2009.02.12 10: 50

부상으로 신음하던 첼시의 마이클 에시엔(26)이 팀 훈련에 합류했다. 지난해 9월 5일 리비아와의 2010 남아공 월드컵 아프리카 예선 경기에서 전방 십자 인대 부상을 입고 재활중인 마이클 에시엔이 복귀를 앞두고 연습을 시작했다. 12일(한국시간) 세탄타 스포츠는 부상으로 그동안 훈련을 소화하지 못했던 에시엔이 첼시의 훈련장에 합류했다고 보도했다. 에시엔은 현재 풀 트레이닝을 실시하고 있지 못하고 있지만 오는 3월 복귀를 위해 서서히 페이스를 끌어 올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에시엔은 최근 사퇴한 루이스 펠리페 스콜라리 감독이 아꼈던 선수. "5개의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는 능력을 가졌다"라고 평가할 정도로 애정이 많았지만 부상으로 그런 사랑을 되갚지 못하고 스콜라리 감독의 사퇴를 지켜 볼 수 밖에 없었다. 첼시의 새로운 지휘봉을 잡게 된 거스 히딩크 감독에게도 에시엔의 복귀는 호재로 작용할 전망이다. 현재 부상선수들이 늘어나 제대로 된 공격진을 구성하지 못한 첼시에 에시엔은 절실히 필요한 존재이기 때문이다.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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