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에른 뮌헨을 떠날 생각 없다". 지난 1년간 '2008년 독일 올해의 선수'이자 '2008년 프랑스 올해의 선수'인 프랑크 리베리를 둘러싼 많은 루머들이 신문 지상을 오르내렸다. 특히 스페인의 레알 마드리드는 리베리 영입에 대해 많은 관심을 표명하고 있는 중. 그러나 리베리는 이러한 루머들에도 불구하고 최근 인터뷰를 통해 오는 2011년까지 남은 바이에른 뮌헨과 계약 기간을 준수하겠다고 밝혔다. 리베리는 12일(한국시간) AFP통신에 게재된 인터뷰서 "나는 단 한 번도 바이에른 뮌헨을 떠나겠다고 말한 적이 없다"고 현 소속팀인 바이에른 뮌헨을 떠날 의지가 없음을 천명했다. 지난 2007년 프랑스 리그 1 마르세유에서 2500만 유로(약 450억 원)의 이적료로 바이에른 뮌헨에 입단한 리베리는 이적 첫 시즌 11골 7도움으로 클럽의 21번째 우승에 공헌하는 등 분데스리가에서 최고의 활약을 펼치고 있다. 리베리는 12일 열린 아르헨티나와 프랑스의 A매치에도 출전해 자신의 능력을 뽐냈다. 팀은 패배를 기록했지만 리베리는 저돌적인 돌파를 통해 자신의 위력을 증명했다. 리베리는 "레알 마드리드를 비롯해 FC 바르셀로나, 첼시 그리고 맨체스터 시티 등 많은 곳에서 이적 제의를 해왔다"면서 "현재로는 팀을 옮길 생각이 없다"고 말했다. 10bird@ose.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