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태환, 7월 세계선수권 대비 훈련 재개
OSEN 기자
발행 2009.02.12 16: 13

박태환(20, SK텔레콤)이 세계선수권을 위해 다시 물살을 가른다. 박태환 전담팀을 운영하고 있는 SK텔레콤 스포츠단은 12일 박태환이 오는 13일부터 체력 훈련을 실시한 뒤 16일부터 미국 전지훈련 전과 동일한 방식으로 태릉선수촌에서 수영 훈련을 재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올 7월 세계선수권대회 금메달 획득을 목표로 강도높은 훈련을 소화하고 있는 박태환은 오전에는 전담팀과 함께 체력훈련, 오후에는 태릉선수촌에서 강도 높은 수영 훈련을 치를 예정이다. 지난 1월 3일부터 2월 11일까지 미국 남가주대학(USC)에서 6주 간 전지훈련을 가진 박태환은 세계적 명장 데이브 살루 감독의 지휘 아래 그동안 약점으로 지적됐던 턴 동작을 보완하는 한편 1500m에 초점을 맞춰 지구력을 강화하는 훈련에 집중했다. 특히 수중카메라를 이용해 턴 이후의 잠영 동작의 약점을 분석, 보완하는 등 과학적인 방법을 통해 장거리에서의 기록 단축 훈련에 집중했다.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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