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모비스 피버스는 12일 일시 대체 선수로 영입했던 커티스 헤이우드 대신 저스틴 보웬(26)을 영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난 10일 오다티 블랭슨의 부상 대체로 입국했던 헤이우드는 당일 주한미국대사관에 여권 재발급을 신청하는 도중 미국에서 의무양육비를 체납한 사실이 밝혀져 여권 재발급이 중단됐다. 이에 따라 국내 취업비자 발급도 진행할 수 없게 돼 한국프로농구연맹(KBL)에 선수 등록을 하지 못한 상황이다. 미국에 체류 중인 헤이우드의 부인이 11일 체납금액을 납부했지만 전산 기록이 삭제되기까지 5~10일 가량 소요될 예정이라고 주한미국대사관 측이 밝혀 새로운 선수의 영입이 불가피해졌다. 영입을 추진 중인 보웬은 호주리그에서 뛰고 있으며 오는 14일 정규리그 마지막 경기를 치른 뒤 입국할 예정이다. what@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