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비 연인' 김태성, 소송 휘말려 '유명세 톡톡'
OSEN 기자
발행 2009.02.12 17: 45

가수 아이비(27)의 남자 친구로 유명세를 탄 작곡가 김태성이 자신과 관련된 소송에 대해 억울함을 호소했다. 그는 12일 한 회사로부터 5000만원의 손해를 배상하라는 소송장을 받은 사실을 언론에 털어놨다. 김태성은 "얼마전 A라는 회사로부터 5000만원의 손해를 배상하라는 소송장을 받았다. 내가 2008년 여름에 한 음반사와 계약해 제공한 음원 '오늘까지만'의 사용권한을 갖고 있으므로 이에 따른 손해를 배상하라는 내용"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 노래는 미국에 거주하는 내 절친한 친구의 곡으로 당시 연락이 닿지 않아서 먼저 앨범에 올렸다가 이처럼 불미스런 일을 당하게 됐다. A사 측은 앨범이 발매된 후 바로 '큰 손해를 당했으니 2억5000만원을 배상하라'고 요구했다. 나는 내가 잘못한점도 시인했고 여기서 발생할수있는 수익도 4배로 배상하겠다고 했다"는 과정을 밝혔다. 이어 "A사는 단지 내게 큰 손해배상만을 원하는 것 같았다. 그래서 터무니 없는 손해배상액 요구를 수용하기 힘들었고 A사가 계속 손액배상액을 줄여 최종 5000만원 선에 달했다. 하지만 실제 이 곡의 수입은 수십만원에 불과했던 터라 나로서는 받아들이기 힘들었고 차라리 법정으로 가는 게 낫지 않을까 생각했던 터에 연락이 뚝 끓겼다"고 말했다. 김태성은 "이대로 무마되는 건가 했던 일은 올해초 내가 인기가수 박은혜(아이비)의 애인으로 알려진 후 다시 곪기 시작했다. 며칠전 이 회사로부터 5000만원 손해배상 청구소장이 배달됐고 언론에 이같은 내용을 흘리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됐다. 더군다나 그 내용은 진실을 오도하고 더 부풀린 듯한 내용이었다. 내가 유명인 박은혜와 교제를 한다는 사실을 악용하려는 의도가 보이기에 억울할 따름이다. 내 실수는 일찍부터 인정했고 응분의 보상에 나설 마음이다. 하지만 이 일이 나와 박은혜의 교제로 인해서 다시 언론에 부각되고, 이 때문에 가뜩이나 심적 고통이 큰 박은혜에게 상처로 남지 않기를 바랄 뿐이다"고 덧붙였다. 김태성은 올해 초 가수 아이비와의 교제 사실이 알려지면서 화제를 모았다. 김태성은 동방신기 '돈 세이 굿바이'와 팀의 '소망상자', 이승철의 '나를 믿어줘' 등을 작곡했다. 최근에는 비의 5집 수록곡 '러브 스토리'를 V.O.S 최현준과 함께 만들어 주목을 받았다. happ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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