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라이온즈 신(新) 해결사 박석민(24)이 12일 일본 오키나와 아카마구장에서 열린 자체 평가전에서 불방망이를 휘둘렀다. 박석민은 백팀의 4번 타자로 선발 출장, 5타수 2안타 4타점으로 7-3 승리를 이끌었다. 박석민은 1회 1사 만루서 2타점 2루타를 터트린 뒤 4회 2사 1,2루서 좌중간을 가르는 2타점 2루타를 작렬했다. 5번 타자로 나선 채태인(27)은 4회 우측 펜스를 넘기는 투런 아치를 터트리는 등 4타수 2안타 2타점으로 쾌조의 타격감을 자랑했다. 포수 겸 8번 타자로 선발 라인업에 포함된 현재윤은 4타수 4안타로 이날 최다 안타를 기록했다. 청팀 톱타자로 나선 허승민(24)은 4타수 2안타 1도루를 기록했고 최형우(26)와 김상수(19)는 각각 3타수 무안타, 5타수 무안타에 그쳐 아쉬움을 남겼다. 외국인 투수 루넬비스 에르난데스(31)와 프란시스코 크루세타(28)는 아직 몸이 덜 풀린 탓에 부진한 성적을 남겼다. 청팀 선발 에르난데스는 2이닝 4피안타 2실점, 크루세타는 직구 최고 148km를 뿌리며 2이닝 3피안타 2실점을 기록했다. what@osen.co.kr 박석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