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요비 신곡 뮤비, KBS 방송불가 판정
OSEN 기자
발행 2009.02.12 21: 22

가수 화요비(27)의 타이틀곡 '반쪽' 뮤직비디오가 KBS 심의에서 반려됐다. MBC ‘일요일 일요일 밤에-우리 결혼했어요’(이하 ‘우결’) 속 '개똥이'를 버리고 미니앨범 '디스 이즈 러브'(This is Love)를 발매하며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간 화요비의 '반쪽' 뮤직비디오가 KBS 심의실에서 방송불가 판정을 받아 재심의를 받을 계획이다. 소속사 측은 “12일 화요비의 뮤직비디오가 KBS 심의에서 방송 부적합 판정을 받았다. 약간의 노출과 키스신을 비롯한 러브신이 있다 보니 문제가 될만한 장면을 자진 삭제하고 편집에 많이 신경 썼는데 예상치 못한 결과가 나와 다시 한번 재심의를 요청하는 등 대처방안에 대해 논의 중이다”라고 전했다. MBC와 SBS는 뮤직비디오 심의에서 이 뮤직비디오를 통과시켰지만 KBS가 방송불가로 결론지은 데에 대해 이 관계자는 “특정 장면보다는 뮤직비디오 전체적인 분위기가 문제가 됐다”고 방송불가 판정을 받은 이유를 설명하고 “문제가 되는 부분을 수정해 다시 심의 신청을 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반쪽' 뮤직비디오는 최근 빅뱅 승리의 솔로곡 ‘스트롱 베이비’(Strong Baby) 뮤직비디오가 KBS에서 방송불가 판정을 받은 사례가 있어 문제가 될만한, 티저영상에서 보여졌던 상대 배우와의 진한 키스신, 노출신-장면은 과감하게 자진 삭제하고 지상파용 뮤직비디오를 별도로 편집해 심의를 요청한 바 있다. 화요비는 이번 뮤직비디오에서 처음으로 연기에 도전했다. 모델 이용우와 배우 채윤서가 함께 했고 이적 '다행이다', 왁스 '전화 한 번 못하니', 가비앤제이 '연애소설' 등을 연출한 양진호 감독이 연출했다. happy@osen.co.kr 글로웍스엔터테인먼트 제공.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