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박용우(38)가 여자친구 조안(27)을 매료시킨 자신의 매력으로 '촌스러운 스타일'을 꼽았다. 박용우는 12일 방송된 KBS 2TV '해피투게더3'에 출연해 여자친구 조안과의 첫 만남을 털어놨다. 박용우는 소개팅으로 조안을 만난 후 게속해서 그녀가 생각났다고 했다. 그는 "소개팅을 해 준다는 말에 나갔는데 그 친구(조안)는 소개팅인 줄도 모르고 나왔다. 그날 나는 평소 조안을 무척 좋아했던지라 옷에 상당히 신경을 썼다. 그런데 나중에 들었더니 조안은 나의 배바지에 호감을 느꼈다고 하더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내가 평상시에 옷을 안 사 입고 패션에 관심이 없다. 그날 나는 바지 위가 굉장히 긴 오래된 청바지를 입고 다리가 길어 보이려고 셔츠를 바지 안에 넣어 입었다. 그리고 확실한 경계를 주기 위해 딱 하나 있는 명품 허리띠를 차고 나갔다"고 설명했다. 조안과 박용우의 연애담을 듣고 있던 엄태웅은 박용우가 조안이 맡긴 인형을 정성스럽게 돌보더라는 이야기를 해 다시 한번 폭소를 안겼다. 이날 박용우는 '달콤 살벌한 연인'이 끝난 후 한 예능 프로그램 메인 MC자리를 제안받은 적이 있다고 밝혀 눈길을 모으기도 했다. happy@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