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엄태웅(35)이 여자친구 이영진(28)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엄태웅은 12일 방송된 KBS 2TV '해피투게더3'에 출연해 여자친구 이영진과의 첫 만남과 자신과는 다른 그녀의 성격에 매료된 사연을 공개했다. 소개팅으로 이영진을 만난 엄태웅은 자신이 사는 신사역에서 부터 여자친구가 사는 남양주까지 자전거를 타고 가 만났던 적이 있다고 말했다. 특히 자신은 기분이 상하는 일이 있어도 잘 말을 못하는 편인데 여자친구는 아니라고 생각하는 일은 똑 부러지게 말한다며 그 점이 무척 매력적이라고 밝혔다. 한 번은 여자친구가 극장안에서 시끄럽게 떠드는 아저씨를 보고 그 자리에서 조용히 하라고 말하고 자신이 잘못한 일이 아니니 금방 잊어버린 적이 있다며 자신은 영화가 끝나고 그 아저씨가 찾아오면 어떻게 여자친구를 지켜줘야 하나 생각하며 조마 조마한 일이 있었다고 전했다. 이날 엄태웅은 자신의 큰 머리와 피부가 컴플렉스라고 털어놓기도 했다. happy@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