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화점', 베를린 EFM에서 7개국에 판매
OSEN 기자
발행 2009.02.13 09: 08

영화 ‘쌍화점’이 제59회 베를린 국제영화제 기간 중 열린 유러피안 필름 마켓(European Film Market, EFM)에서 7개국에 판매되는 성과를 올렸다. 지난 2월 5일부터 개최되고 있는 베를린 국제영화제 기간에 ‘쌍화점’은 스페인(임팍토 필름), 체코/슬로바키아(할리우드 클래식), 태국(사하몽콜)에 판매가 성사됐고 러시아 터키 싱가포르 브라질도 판매가 확정적이다. 해외 바이어들은 2009년 한국영화 첫 흥행대작이라는 점에서 ‘쌍화점’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 해외 바이어들은 “동양적인 아름다움과 화려한 스케일이 돋보이는 영상과 왕과 호위무사의 파격적인 스토리가 절묘한 조화를 이룬 수작”이라며 극찬을 아끼지 않아 앞으로 지속적인 계약 체결을 기대하게 한다. ‘쌍화점’은 개봉 4일만에 100만 관객을 돌파했으며 11일만에 200만 관객을 돌파했고 19일만에 300만 관객을 돌파했다. 영화 ‘왕의 남자’ 이후 역대 한국 사극 영화 흥행 2위에 오르며 저력을 과시했다. ‘쌍화점’은 고려 말 왕권을 강화하려는 고려 왕(주진모 분)과 왕이 총애하는 호위무사 홍림(조인성 분), 원나라 출신의 왕비(송지효 분)를 둘러싼 사랑과 배신을 그렸다. 왕과 홍림, 홍림과 왕비의 사랑과 미묘한 감정이 담긴다. 주진모의 깊어진 내면 연기와 송지효 조인성의 파격적인 베드신과 노출로 화제를 모았다. crystal@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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