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했군 잘했어’ 엄기준, “까칠남은 잊어주세요”
OSEN 기자
발행 2009.02.13 09: 09

KBS 드라마 ‘그들이 사는 세상’에서 까칠남으로 사랑 받았던 엄기준이 MBC 주말연속극 ‘잘했군 잘했어’를 통해 색다른 모습을 선보인다. 극 중 엄기준은 성격도 사랑도 일방통행인 피트니스 클럽 사장 최승현 역을 맡았다. 최승현은 한 여자만 바라보는 순정파에 호통한 성격의 쾌남으로 비록 공부에는 소질이 없지만, 운동도 잘하고 술도 잘 마시며 순박한 면을 지닌 훈남이다. 엄기준은 “미니시리즈에 이어 주말드라마로 인사 드리게 돼 기쁘다. 하지만 한편으로는 이전작품의 캐릭터와 정반대의 색깔을 가진 인물이라 걱정도 된다. 예전의 까칠남 이미지를 벗고 새로운 모습을 보여드릴 테니 관심 부탁 드린다”고 전했다. 드라마에서 엄기준은 함께 출연하는 채림, 김승수와 함께 삼각관계를 선보일 것으로 알려져더욱 기대를 모으고 있다. 극중 승현은 자신이 사랑하는 여인 강주(채림 분)와 온갖 고난을 이겨내며 자신의 사랑을 지켜가지만, 강주의 첫사랑인 유호남(김승수 분)의 등장으로 인해 시련을 겪는 순애보적인 사랑을 보여줄 예정이다. 한편 MBC 새 주말연속극 ‘잘했군 잘했어’는 ‘내 인생의 황금기’ 후속으로 3월 중순 첫 방송을 앞두고 있다. ricky337@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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