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신' 박성준, '혁명가' 김택용 상대로 바투 스타리그 첫 승 사냥
OSEN 기자
발행 2009.02.13 09: 14

4번째 스타리그 우승에 도전하는 '투신' 박성준(23, STX)이 악연인 '혁명가' 김택용(20, SK텔레콤)을 상대로 설욕을 겸한 이번 대회 첫 승에 도전한다. 박성준은 13일 서울 용산 e스포츠 상설경기장에서 열리는 바투 스타리그 16강 4회차에서 김택용과 맞대결을 갖는다. 박성준과 김택용의 대결이 관심을 갖는 이유는 서로 상대 종족전서 워낙 뛰어난 기량을 가지고 있는 묘한 인연 때문. 지난해 진행된 '박카스 스타리그 2008'과 '인크루트 스타리그 2008' 16강에서 맞붙어 두 번 모두 박성준이 김택용을 이긴 바 있다. 하지만 두 리그 모두 풀리그 최종 결과 1승 2패 동률을 기록, 재경기를 하게 됐고, 아이러니하게도 김택용이 박성준을 제압했다. 박성준은 16강에서 이기고도 재경기에서는 모두 패하며, 두 번씩이나 김택용에게 8강의 자리를 내주게 된 것. 물론 이번 경기에서는 김택용이 승리할 경우 박성준은 2패가 돼 김택용과 재경기를 치를 가능성은 사라지게 된다. scrapp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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