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맨틱한 뮤지컬로 "사랑을 고백한다면?"
OSEN 기자
발행 2009.02.13 09: 22

연인들에게 특별한 날, 밸런타인 데이가 코 앞에 다가왔다. 사랑하는 그와 그녀를 위해 어떤 이벤트를 준비했을까? 특별한 날, 특별한 추억을 남기기 위해 로맨틱한 뮤지컬을 찾는 이들이 늘고 있다. 로맨틱한 날, 로맨틱 코미디 뮤지컬로 사랑을 고백해 보는 건 어떨까. 솔직하고 대담하게, 유쾌하고 즐겁게 사랑의 문을 두드려보자. 그녀의 마음의 문까지 함께 열릴지 누가 알겠는가? 사랑을 고백하고 싶은 연인과 함께 볼 만한 로맨틱 코미디 뮤지컬 세 편을 소개한다. 뮤지컬 ‘김종욱 찾기’ 2004년에 초연하여 지금까지 800회 가까운 장기 공연 동안 객석점유율 90%를 기록해왔으며, 15만 관객을 동원하여 대학로 대표 창작 뮤지컬, 연인이 함께 보기에 안성맞춤인 공연 브랜드로 자리매김하였다. ‘운명은 멀리 있는 것이 아닌 당신 옆에 있는 그 사람이다’며 첫사랑을 찾아가던 이들의 사랑을 그린 작품으로 연인과 함께 하기에 제격이다. 뮤지컬 ‘김종욱 찾기’는 대학로 대표 창작 뮤지컬로 1인 22역을 소화해내는 멀티맨의 활약상이 코믹하게 그려졌다. 지난 1월부터 강필석, 김지우 를 비롯한 고세원, 곽병진, 정상훈, 박정표 등 새로운 얼굴이 대거 가세해 흥행을 이어나가고 있다. 밸런타인데이 당일인 14일과 15일에 한해 레스토랑에서 와인과 식사를 함께 즐길 수 있는 ‘밸런타인 와인 패키지’를 판매한다. 공연문의는 02)501-7888. 뮤지컬 '자나, 돈트!' 뮤지컬 '자나, 돈트!'는2003년 뉴욕 오프브로드웨이에서 초연된 작품으로 한국에서는 처음 선보인다. 동성 간의 사랑이 정상인 가상의 하트빌 고등학교를 배경으로 이성간 사랑에 빠진 남녀 주인공 스티브와 케이트, 그리고 이들을 이어주고 싶은 매치메이커 자나가 벌이는 발칙하면서도 유쾌한 이야기를 담았다. 동성 간의 이야기를 소재로 했지마 거부감은 없다. 이성애와 동성애의 입장을 뒤집는 다소 황당한 상황 속에서도 재기 발랄한 유머와 귀에 익숙한 뮤지컬넘버들이 즐거운 시간을 선사한다. ‘사랑은 언제나 그 자체로 위대하다’라는 공연의 주제도 밸런타인데이를 맞은 관객들에게 부족함이 없다. 김호영, 이진규, 에녹, 김태훈, 김경선, 최유하, 우금지 등 12명의 개성 있는 배우들이 열연한다. 프리뷰 기간 동안 30%할인된 가격으로 만나볼 수 있다. 공연문의는 1544-1555. 뮤지컬 '카페인' 뮤지컬 ‘카페인’은 창작 로맨틱 코미디의 후발 주자이지만 그 반응은 폭발적이다. 지난해 11월에 시작하여 언론의 호평과 관객들의 입소문을 타고 짧은 기간에도 불구하고 로맨틱 코미디 장르에서 크게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작품은 바리스타 세진과 바람둥이 소믈리에 지민의 사랑 이야기를 재치 있게 담아냈다.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선보이는 2인극 로맨틱 코미디 뮤지컬로 실제 카페와 같은 분위기의 무대에서 연출돼 배우들의 맛깔스런 연기와 노래가 관객들의 공감을 이끌어낸다. 연인과 함께 관람하고 남녀 주인공처럼 사랑은 어떤 것인지 함께 이야기해보는 것도 좋겠다. 바리스타 세진 역은 임철형과 김태한이, 소믈리에 지민 역은 구원영과 난아가 맡았다. 6인조 라이브밴드가 연주하는 음악도 눈여겨볼만 하다. 밸런타인데이에는 30% 할인된 가격에 만나볼 수 있다. 공연문의는 02)738-8289. jin@osen.co.kr 왼쪽부터 뮤지컬 '김종욱찾기' '카페인' '자나,돈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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