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설경구(41)가 영화 ‘내 사랑 내 곁에’에 특별 출연을 한다. 영화 ‘내 사랑 내 곁에’는 루게릭 병에 걸린 남자와 그를 헌신적으로 사랑하는 여자의 절절한 러브 스토리를 그린다. 주연배우로 김명민과 하지원이 출연한다. ‘너는 내 운명’의 박진표 감독이 4년 만에 선보이는 멜로 영화. 설경구는 극중 루게릭 병에 걸린 김명민이 입원한 병원에서 의식 없이 수년 간 뇌사 상태에 빠진 환자로 등장한다. 후에 기적적으로 의식을 회복하게 된다. 설경구와 박진표 감독은 영화 ‘그 놈 목소리’(2007)에서 호흡을 맞췄다. 당시 ‘그 놈 목소리’는 320만 관객을 돌파하며 흥행에 성공했다. 설경구는 박진표 감독의 신작 ‘내 사랑 내 곁에’의 고사 현장을 찾아 출연을 약속했다. 또한 설경구와 하지원이 올 여름 개봉을 앞두고 있는 재난 블록버스터 ‘해운대’에 이어 함께 영화에 출연해 눈길을 끈다. 최근 촬영을 시작한 ‘내 사랑 내 곁에’는 오는 가을 개봉할 예정이다. crystal@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