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기, 인도네시아 봉사활동…인기 '실감'
OSEN 기자
발행 2009.02.13 11: 06

배우 이준기(27)가 인도네시아에서도 인기를 실감하고 있다. 이준기는 최근 국제구호단체인 굿네이버스와 ‘tvn 월드스페셜 LOVE’ 제작진과 함께 봉사 활동 차 인도네시아를 방문했다. 이준기는 자카르타 공항에서부터 숙소까지 이동하는 곳마다 현지 수백 명의 팬들이 북새통을 이뤄 인기를 실감했다. 소속사인 멘터엔터테인먼트는 “인도네시아 팬클럽들이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어 현지 상세 일정을 비공개로 진행했지만 예상하지 못한 뜨거운 반응에 놀라울 뿐이다”고 밝혔다. 이준기가 찾은 ‘Red Land’는 150가구, 480명의 주민이 거주하는 수도 인근의 빈민촌이다. 이준기는 이들을 돕기 위해 먹거리와 생필품을 준비했다. 봉사활동 중에 이준기는 직접 사진을 촬영해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빈민촌 아이들의 프로필을 제작한다. 이름 나이 성별 희망사항 등이 적힌 사진엽서를 만들어 지속적인 후원자 모집을 이끌 계획이다. 이준기의 팬클럽도 아이들에게 나눠줄 티셔츠 양말 문구 등을 직접 제작했다. 또한 팬클럽 사이트를 통해 6일부터 4일간 국내외 팬 189명이 동참해 500여 만원의 후원금을 모아 굿네이버스에 전달했다. 후원금은 인도네시아 현지 빈민촌에 위치한 학교 운동 시설 기증에 사용될 예정이다. crystal@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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