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지섭 볼래요’, ‘카인과 아벨’ 제작발표회장 일본팬 들썩
OSEN 기자
발행 2009.02.13 14: 45

배우 소지섭(32)을 보기 위한 일본팬들로 청주 공항이 들썩거렸다.
13일 오후 2시 충북 청주공항에는 오는 18일부터 방송될 SBS 드라마 '카인과 아벨' (박계옥 극본, 김형식 연출)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공항에는 제작발표회가 열리기 전부터 일본팬 200여명의 팬들이 소지섭을 응원하기 위해 속속 모여들며 인산인해를 이뤘다. 일본팬들은 소지섭이 등장하자마자 플래카드를 들어 박수를 치며 환영했다. 일본팬들은 사회자 말 한마디 한마디에 반응하며 사진을 찍는 등 열렬한 반응을 보였다.
75억 규모의 20부작으로 진행될 ‘카인과 아벨’은 소지섭의 제대 후 첫 드라마로 방송 전부터 화제를 모았던 작품. 2004년 드라마 ‘미안하다 사랑한다’ 이후 5년 만의 안방극장 복귀다.
‘외과의사 봉달희’의 김형식 감독이 메가폰을 잡아 외과의사 초인(소지섭)이 형 선우(신현준)와 대립하며 서연(채정안)과 영지(한지민) 사이에서 사랑의 갈등을 그린다. 소지섭은 극중 병원을 둘러싼 권력으로부터 고립됐지만 인간의 존엄성을 찾고자 하는 천재적인 의사 ‘초인’ 역을 연기한다.
yu@osen.co.kr
민경훈 기자 rumi@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