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이글스 특급 좌완 류현진(22)이 하와이 전지훈련 캠프에서 첫 라이브 피칭을 실시했다. 류현진은 12일 오후1시 (이하 현지 시간) 센트럴 오아후 리지널 파크 (Central Oahu Regional Park)에서 실시된 자체 시뮬레이션 게임에서 팀 동료 타자들을 상대 로 첫 라이브피칭을 선보이며 피칭 시간 15분간 직구 45개와 변화구 15개 등 총 60개의 투구수와 143Km/h의 구속을 기록했다. WBC 공인구로 첫 라이브 피칭을 실시한 류현진은 "공이 약간 미끄러운 듯 하다. 실전 감각 유지를 위해 계속 WBC 공인구로 피칭하고 있다. 볼이 약간 높게 제구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류현진의 피칭을 상대한 팀 동료 타자들은 "피칭시 손목의 움직임이 좋다. 상당히 위력적이다"고 평가했다. 한편 류현진은 15일부터 대표팀으로 합류할 예정이다. what@osen.co.kr 한화 이글스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