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아건강] 고통 없는 임플란트 시술을 위하여~
OSEN 기자
발행 2009.02.13 17: 40

강남에 사는 이모씨는(61) 은퇴 후 편안한 노후를 보내고 있다. 하지만 치주질환으로 어금니가 없는 상태라 음식을 먹을 때 늘 고민이었다. 틀니를 하자니 벌써 늙어버린 자신이 초라해 질 것 같았고 임플란트를 하자니 아프고 비싸다는 막연한 생각 때문에 치과치료를 차일피일 미루고 있었다. 하지만 친구로부터 고통 없이 임플란트 시술을 받았다는 이야기를 듣고 관심을 갖고 알아보기로 했다. 잇몸 질환은 통증 없이 진행이 되므로 통증을 느낄 때는 이미 발치 해야 할 정도로 염증이 심해져 있음을 유의해야 한다. 치아를 한번 발치 하면 보철치료를 해주어야 하는데 예전에 많이 시술했던 틀니는 아무래도 씹는 힘이 좋지 않고 오래 사용하다 보면 잇몸도 헐어서 음식을 마음대로 먹을 수가 없는 단점이 있다. 요즘은 많이 대중화된 임플란트는 자연치아가 있던 자리에 뿌리를 세우고, 치아 보철물을 올려 자연치아 역할을 대신할 인공치아를 만들어 주는 시술이다. 임플란트는 틀니와 달리 끼웠다 뺏다 하는 불편함이 없고 외형 역시 자연치아와 유사해 부담 없이 웃거나 이야기할 수 있어 심리적인 불안감도 없다. 대부분 사람들이 임플란트가 좋은지 알면서 꺼리는 이유는 드릴로 잇몸 뼈에 구멍을 뚫어 치아를 심는 두려움 때문이다. 치과 특유의 냄새와 드릴 소리는 상상만 해도 아프고 치아가 시릴 것 같다. 요즘에는 초음속으로 가속된 물방울 레이저로 시술하기 때문에 통증이 적고, 시술시간이 짧으며, 회복이 빠르다는 장점이 있다. 3차원 CT의 이용으로 정확한 진단을 통한 시술이 이루어 짐에 따라 치료의 폭이 넓어져 젊은 층 뿐만 아니라 높은 연령층의 시술횟수가 늘어나고 있는 추세이다. 3차원 CT촬영은 치과용 X선 촬영 장치로 치아, 턱뼈, 얼굴 뼈 부위의 촬영이 가능하고 촬영 후 얻어지는 영상을 3차원으로 구현이 가능하여 임플란트를 식립 하기 전 정확한 치조골의 길이와 두께를 파악하여 오차 없이 임플란트의 길이를 맞출 수 있다는 장점이 있고 2차원 엑스레이에서 찾을 수 없었던 잇몸 속 깊이 있는 염증까지 찾아낼 수 있다. 소실된 치아를 임플란트로 복원할 경우, 인접치아를 갈지 않으므로 썩거나 시릴 염려가 없다. 다른 치아에 전혀 부담을 주지 않는 덕에 치아의 수명도 길어지게 된다. 또한 턱뼈의 흡수를 방지하여 턱뼈를 건강한 상태로 유지시키고 다른 보철물에 비해 수명이 길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그리고 필요 시에는 언제든지 보철물을 제거하여 세척과 수리를 한 후 재 부착을 할 수 있다. 기존 임플란트는 인공치아의 뿌리를 심은 다음 인공치아가 단단하게 자리잡기 까지 3~6개월 정도의 1차 시술을 하고 2차로 인공치아를 씌우고 보정하는 시술까지 끝마치는 긴 시술과정을 거치는데 물방울레이저로 임플란트 시술을 하게 되면 1회 시술이 가능하게 되어 잇몸 뼈가 좋은 경우 수술당일 치아를 만들어 식사와 대인관계가 가능하다. 과거 노년층은 당뇨와 고혈압 등의 질병을 앓고 있는 경우가 많아서 치료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합병증, 상처의 치유지연, 수술 중 갑작스러운 혈압의 상승으로 임플란트 치료를 꺼려왔다. 하지만 요즘은 물방울 레이저와 3차원 CT촬영을 이용하여 시술이 이루어짐에 따라 높은 연령층의 시술 횟수가 늘어나고 있다. 청담동에 위치한 UCLA강남치과 정해웅 원장은 '임플란트를 시술하면 보통 환자들은 많은 통증이 있을 것이라 생각하지만 마취 후 진행 되므로 시술 중 느끼는 통증은 없고 레이저를 이용하여 구멍을 내고 임플란트를 식립하므로 출혈이 적고 시술 후 회복이 빠르다'라고 언급했다. 임플란트 시술에 대한 공포로 치료받기를 꺼리는 사람들이 많은 것 같다. 하지만 시술장비와 의료기술의 발달로 통증도 거의 없으며 회복도 빠르므로 임플란트 시술에 대해서 정확히 알아보고 자연치와 같은 튼튼한 치아를 갖고 먹는 즐거움을 오랫동안 누리도록 하자. [OSEN=생활경제팀]osenlife@osen.co.kr 청담동 UCLA강남치과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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