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8월 2차 지명서 두산 베어스에 2순위(계약금 1억 원)로 지명된 신인 외야수 박건우가 일본 쓰쿠미에 차려진 전지훈련 캠프에 합류했다. 두산은 지난 11일 미야자키서 쓰쿠미로 전훈 캠프를 옮기면서 국내서 훈련 중이던 박건우를 전지 훈련에 합류시켰다. 서울고 출신의 외야수 박건우는 지난해 8월 캐나다 에드먼턴서 열린 세계 청소년 야구 선수권 우승 주역 중 한 명으로 활약했으며 장타력과 선구안, 빠른 발을 갖춘 외야 요원으로 팀 내 기대를 모으고 있다. 박건우는 지난 12일 고려대와의 연습 경기(13-4 승)에도 7회말 유재웅(30)의 대주자로 출장, 데뷔 후 처음 실전 경기에 출장했으나 1타수 무안타(1삼진)에 그쳤다. farinelli@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