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대표 저그' 박찬수, 김준영 꺾고 스타리그 첫 승 신고
OSEN 기자
발행 2009.02.13 21: 30

자신감 있게 공격적으로 나선 박찬수가 다음 스타리그 우승자 김준영을 꺾고 바투스타리그 첫 승을 신고했다. 박찬수는 13일 서울 용산 e스포츠 상설경기장에서 열린 바투스타리그 16강 4회차 김준영과의 경기에서 초반 9오버 풀 이후 저글링 급습을 성공시키며 손쉽게 승리를 거뒀다. 이날 승리로 박찬수는 다음 김구현과의 경기 결과에 따라 8강 진출을 확정하게 되고 패한 김준영은 아쉽게 8강 진출에 실패했다. 공격적인 운영으로 16강 첫 승리를 거둔 박찬수는 "지난 주에 다 이긴 경기를 놓쳐서 아쉬웠다. 오늘 경기는 지난 패배로 인해 역전 안 당하려고 침착하게 경기를 했다"고 승리한 소감을 밝혔다. 이어 그는 "달의 눈물을 한 경기도 준비하지 못했기 때문에 안정적인 출발을 위해 9 오버풀을 선택했다. 상대가 앞 마당 가져가는 것을 보고 이겼다고 예감했다"고 덧붙였다. 박찬수의 다음 상대는 김구현. 박찬수는 "김구현 선수에게 값아줄 게 많다. 다음 경기서 승리해서 그동안 쌓여있던 빚을 갚겠다"라고 승리를 다짐했다. ◆ 바투스타리그 16강 4회차. A조 김택용(프로토스, 7시) 승 박성준(저그, 5시). B조 정명훈(테란, 7시) 승 신상문(테란, 1시). C조 진영수(테란, 3시) 이영호(테란, 11시) 승. D조 김준영(저그, 10시) 박찬수(저그, 2시) 승. scrapp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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