듀크 김석민의 솔로곡 ‘마이러브송’이 웃음이 절로 나는 뮤직비디오와 함께 공감 가는 가사, 정감 넘치는 멜로디로 눈길을 끌고 있다. ‘마이러브송’이 담긴 싱글앨범을 내놓은 김석민은 가수 생활 13년만에 가장 많은 땀방울을 쏟으며 연일 안무 연습에 빠져 있다는 소식이다. 새로운 여성 멤버의 피처링과 래퍼 ‘미풍’이 가세한 구성으로 무대를 달군다는 계획이다. 이들이 꾸미는 무대는 자유분방하면서도 재미있고 익살스럽다. 뮤직비디오의 그것처럼 복고풍의 독특한 의상 연출도 볼거리가 될 것이라고 소속사 에스타 엔터테인먼트 관계자들은 전하고 있다. ‘마이러브송’은 정열적인 남미풍의 랩과 중독성 있는 멜로디가 강점이다. 통속적인 사랑을 주제로 하고 있지만 그 접근방식에는 은유가 넘친다. 사랑하는 여자를 위해서라면 광대가 될 수도 있다며 순정을 강조하고 있고 다른 남자들이 늑대라면 자신은 강아지가 되겠다며 애교를 부린다. 사랑에 대한 재치 있고 익살스러운 표현들은 기성 시인들마저 고개를 끄덕이게 하고 있다. 시인들의 모임인 ‘사색의 향기’에서 명예시인으로 받아들이겠다며 가사의 완성도를 칭찬했다는 소식이다. 한 편의 만화를 보는 듯한 뮤직비디오도 김석민이 직접 아이디어를 내고 콘티를 만들었다. 물론 출연도 했는데 코믹한 캐릭터로 변신해 ‘마이러브송’의 재미를 더했다. 김석민은 “세상 일이란 게 접근하기 나름이 아니겠는가. 사랑이라는 주제도 보기에 따라 무겁고 진지한 것이기도 하지만 한 발짝 물러나서 보면 얼마든지 코믹할 수 있다고 생각했다. 다들 힘들고 어려운 시기에 가벼운 마음을 가져보자는 뜻에서 이런 컨셉트를 설정했다”고 밝혔다. 100c@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