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황현희(29)가 자신을 둘러싸고 항간에 떠도는 재벌집 아들이라는 소문에 대해 해명했다. 14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스타 골든벨’에 출연한 황현희는 김제동으로부터 “인터넷에 ‘황현희’라고 치면 연관 검색어에 ‘황현희 집안’ ‘황현희 아버지’ 등이 뜬다”며 “직접적으로 묻겠다. 있는 집 자식이냐”는 질문을 받았다. 황현희는 “오해가 있는데 나는 평범한 집에 태어나서 자랐다”며 “주변에서들 그렇게 얘기를 하니까 포장마차에서 떡볶이를 먹고 있어도 사람들이 이상하게 쳐다본다”고 털어놓았다. 이어 “아버지께서 20살 이후 용돈을 주지 않으셨다”며 “킥복식 링 설치 아르바이트를 하다 경기도중 링이 무너져 3개월간 킥복싱 협회 사람들에게 쫓겨 도피생활을 했다”는 사실을 공개해 주위를 폭소케 했다. 한편, 이날 빅뱅의 승리는 “어머니가 공인중개사셨는데 어머니가 아프신 날이면 대신 땅을 보러 다녔다. 땅이 오늘 내일이 다르기 때문”이라며 “당시 16, 17살 이었다”고 덧붙여 반신반의하게 했다. yu@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