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군 vs 이스트로, 위너스리그 꼴찌 탈출 맞대결
OSEN 기자
발행 2009.02.15 09: 02

위너스리그 꼴찌를 탈출하라. 승자연전방식인 위너스리그 08-09시즌을 지켜보는 재미 중 하나는 CJ와 화승의 1위 싸움이다. 지난 15일 경기서 CJ가 4-2로 이기면서 결판이 났지만 이에 못지 않게 흥미로운 것은 탈꼴찌 싸움. 공군 에이스와 이스트로가 위너스리그 꼴찌 탈출을 위해 한 판 승부를 벌인다. 공군과 이스트로는 15일 서울 문래동 룩스 히어로센터에서 선봉인 한동욱과 박상우의 테란 맞대결을 통해 꼴찌 탈출을 위한 사투를 펼친다. 위너스리그 최하위 팀인 이스트로는 4- 2이상 승리할 경우 위너스리그 마수걸이 승리를 신고하며 최하위 탈출에 성공한다. 양 팀 모두 순위가 하위권이지만 저력이 있는 팀. 공군은 삼성전자를 꺾고 위너스리그 최대 파란을 일으켰던 팀이지만 이후 승수를 올리지 못하고 있다. 화려한 구성원들로 올스타 팀이라 불리는 공군은 한동욱-박정석-오영종 으로 이어지는 신병 3인방이 충분히 1승 이상씩은 거둘 수 있고, 새롭게 가세한 홍진호-차재욱 등이 제 몫을 해낸다면 사실 어떤 팀하고 붙어도 밀릴게 없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예상이다. 에이스결정전의 본능을 가지고 있다는 이스트로도 3-4 패배를 연출하며 아쉬움을 거듭하고 있다. 본격적인 김현진 감독체제로 맞이한 프로리그 08-09시즌서는 한 단계 발전한 모습을 보이지만 고질적인 특급 킬러의 부재를 이번 위너스리그서 여실히 보여주고 있다. scrapp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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