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종영된 SBS 수목드라마 ‘스타의 연인’ 여주인공 최지우가 후속작 ‘카인과 아벨’에 보은의 카메오 출연을 자청했다. 최지우와 유지태는 ‘카인과 아벨’ (박계옥 극본, 김형식 연출)의 주인공 신현준 채정안과의 각별한 인연으로 각각 축하메시지를 전했다. 최지우는 드라마 ‘천국의 계단’에서 신현준과 함께 출연했고 유지태는 영화 ‘순정만화’에서 채정안과 공연한 사이다. ‘카인과 아벨’의 제작발표회는 지난 13일 오후 2시 충북 청주공항에서 진행됐고 ‘스타의 연인’ 종방연은 같은날 오후 7시 서울 대방동의 한 음식점에서 치러졌다. 종방연에서 최지우는 “현준오빠와는 같은 소속사에서 일했고 평소에도 친한 사이”라며 “후속 드라마의 주인공으로 멋진 모습을 보여달라고 축하 메시지를 보냈다”고 밝혔다. 또 신현준이 ‘스타의 연인’에 카메오로 출연해준 것에 대한 보답으로 “현준오빠가 극중에서 의사로 근무하는 병원의 환자로라도 출연하고 싶다”며 “이미 ‘스타의 연인’에서 두 번이나 입원한 경험이 있어 진짜 환자처럼 잘 해낼 수 있다”고 전했다. 유지태 역시 “채정안씨와 함께 영화 ‘순정만화’ 하면서 친하게 지냈는데 마침 우리 드라마의 뒤를 잇게 돼 잘 되기를 바란다”고 했다. 또 “드라마 내용을 보니 채정안씨가 두 남자(소지섭 신현준)의 사랑을 받는 모양인데 나도 ‘스타의 연인’에서 두 여자(최지우 차예련)에게 프로포즈 받은 몸”이라고 농담하며 “채정안씨가 누구와 맺어질지 궁금하다”며 관심을 보냈다. miru@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