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미연, 13년만에 디지털 싱글로 가수 컴백
OSEN 기자
발행 2009.02.15 11: 24

가수 원미연(44)이 13년만에 디지털 싱글 '문득 떠오른 사람'을 발표했다. 지난 1996년 자신이 직접 프로듀싱한 4집 발표 이후 13년만에 음악 팬들을 찾아온 원미연은 17일 음악 사이트 멜론을 통해 음원을 발표한다. 데뷔 이후 첫 싱글을 발표하는 원미연을 위해 싱어송라이터 윤종신이 직접 작곡한 '문득 떠오른 사람'은 옛사랑에 대한 추억을 감미로운 멜로디로 풀어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1985년 대학가요제 출신인 원미연은 1989년 1집 '혼자이고 싶어요'를 발표하고 인기 수 반열에 올랐다. 1991년 2집 '이별여행'이 공전의 히트를 기록하면서 30만 장의 음반 판매고를 올리며 베스트셀러 가수로 등극했다. 2004년 6월 결혼해 5살배기 딸을 둔 원미연은 그동안 꾸준히 방송 활동을 하면서도 음반 준비를 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이번 음반에는 타이틀곡 '문득 떠오른 사람' 외에도 임상아가 불러 히트를 기록했던 '뮤지컬'도 수록돼 원미연 특유의 파워풀한 가창력이 여전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원미연은 "가요계 환경이 너무 바뀌었다. 신인의 자세로 다시 노래하고 싶다. 이번 음반을 함께 작업한 후배 가수 윤종신이 많은 감성을 일깨워 줬다"며 감사해 했다. 원미연은 이달 말부터 각종 가요프로그램을 통해 본격적인 활동을 펼친다. happy@osen.co.kr 원엔터테인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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