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단, 레알 마드리드에 이사로 복귀 전망
OSEN 기자
발행 2009.02.15 12: 18

지네딘 지단(37)이 레알 마드리드의 이사로 영입될 전망이다. 15일(한국시간) 스페인 일간지 '스포르트'는 페야 미야토비치 레알 마드리드 이사가 결국 물러나기로 결정을 내렸다며 현재 구단 측과 퇴직금에 관련된 협상을 진행 중이라고 보도했다. 미야토비치 이사는 최근 물러난 라몬 칼데론 회장 사퇴와 함께 물러날 것을 종용받고 있는 상황. 특히 미야토비치 이사는 프리미어리그 웨스트햄에서 줄리앙 파베르를 단독으로 영입했다가 된서리를 맞고 있다. 레알 마드리드는 미야토비치 이사의 후임으로 '아트 사커'의 상징이었던 지단을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단의 영입은 바이에른 뮌헨의 프랑크 리베리 영입을 위한 포석. 프랑스 국가대표 선배로 같은 에이전시에 소속되어 있는 리베리를 사로잡겠다는 심산. 프랑스 축구의 전설인 지단은 2001년부터 2006년까지 레알 마드리드서 활약했으며 2006독일월드컵에서 조국 프랑스를 결승까지 올려놓는 맹활약을 펼친 후 명예롭게 은퇴했다.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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