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과속스캔들’이 영화 ‘웰컴 투 동막골’을 제치고 역대 한국영화 흥행 7위에 등극했다. 15일 ‘과속스캔들’의 배급사 롯데엔터테인먼트 측은 “14일 전국 218개 스크린에서 3만 9752명의 관객을 더해 누적관객 801만 3710명을 기록했다. 이는 개봉 74일 만의 기록이다”고 밝혔다. 이는 역대 한국영화 흥행 7위였던 ‘웰컴 투 동막골(800만)’의 기록을 뛰어 넘는 수치이다. ‘과속스캔들’의 다음 도전작은 6위에 올라있는 ‘친구’(813만)이다. ‘과속스캔들’은 차태현의 얄미운 듯 밉지 않은 능청스러운 연기와 신예 박보영의 호연 그리고 아역배우 왕석현의 눈치 100단의 연기가 관객들의 배꼽을 잡고 있다. 여기에 극의 전반에 흐르는 경쾌한 음악과 도를 넘지 않는 적절한 수위의 코미디가 잘 어우러지며 웰 메이드 가족 영화라는 호평을 받고 있다. crystal@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