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인과 윤지 커플이 일본 도쿄로 신혼여행을 떠나 드디어 처음으로 손을 잡았다. 15일 방송된 MBC ‘일요일 일요일 밤에-우리 결혼했어요’에서 강인이 ‘K-POP’ 콘서트 때문에 일본 도쿄로 출국해야 하는 상황이 오자 강인은 윤지에게 비행기 티켓을 건네며 함께 못간 신혼여행으로 일본을 함께 가기를 권했다. 일본으로 신혼여행을 떠나게 된 윤지는 슈퍼주니어 멤버들의 이름을 모두 외우고 함께 식사를 하며 친밀한 시간을 보냈다. 강인과 슈퍼주니어 멤버들이 함께 식사를 하게 되자 서로 밥값을 미루며 팔씨름으로 밥값 내기 게임을 하게 됐다. 강인은 슈퍼주니어 멤버들과 팔씨름을 시작했고 이를 보다 못한 부인 윤지가 슈퍼주니어 멤버들 앞에서 한국에서 가져온 플루트를 꺼내 ‘사랑밖에 난 몰라’를 연주하고 이어 노래를 선보이며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만들었다. 드디어 강인과 윤지의 배낭여행이 시작됐다. 윤지는 유창한 일본어 실력을 구사했고 강인도 이에 질세라 일본어가 잘 되지 않아도 부인 윤지를 이끌며 여행을 시작했다. 강인은 대관람차를 타자고 제안했고 비싼 가격에 선뜻 내키지 않아 하는 윤지를 이끌고 관람차를 탔다. 강인은 관람차 안에서 10분 동안 말을 돌리다 드디어 윤지에게 “친구보다는 존경받는 남자이고 싶다”며 어렵게 손을 내밀었다. 강인은 “손을 잡는 것은 처음이다”며 “낯설게 팔목을 잡는 게 아니라 앞으로는 추울 때 장갑을 빼고 손잡자 어때?”라고 제안했다. 윤지는 강인의 손을 잡아주며 환한 미소를 지었다. 윤지는 “이제라도 다행이다라는 생각이 들었다”며 “그 동안 말만 부인이지 여자라고 안보는 느낌이었는데 손을 내밀었을 때 다시 시작이라고 생각했다”고 털어놨다. 강인은 “윤지도 기다렸던 것 같다”고 웃음을 지었다. “손잡는 것보다 가까워지는 게 목적이었다”고 덧붙였다. crystal@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