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박 2일’, 각양각색 시청자와 아주 특별한 여행 ‘호평’
OSEN 기자
발행 2009.02.15 19: 50

‘1박 2일-시청자 투어’에 각양각색의 사연을 갖고 참가한 80여 명의 시청자들이 공개됐다. 15일 방송된 KBS 2TV ‘해피선데이-1박 2일’에선는 3개월의 준비기간을 거치고 경쟁률 1500대 1을 뚫은 ‘시청자와 함께하는 1박 2일’ 특별한 시청자들과 멤버들이 첫 만남을 가졌다. 강호동, 김C, 이수근, 은지원, MC몽, 이승기를 각각 조장으로 한 6명의 팀은 멤버들이 직접 선별했다. 강호동은 한국체육대학교 유도부 여학생들과 함께했고 김C는 싱글맘들이 모임을 이끌었다. 은지원은 국립국악고등학교 무용과 여고생들과, 이승기는 50대 늦깎이 여자고등학생들과 함께했다. MC몽은 8자매&8사위와 함께한 노부부의 막내 아들을 자청했으며 이수근은 남자 간호사들을 손수 운전하는 대형 버스에 태워 함께했다. 독특한 사연을 가진 다양한 팀들이 한 데 모인 터라 팀별 개성도 뚜렷했다. 여자 유도부팀은 위풍당당한 기세를 자랑하며 손가락 꿀밤으로 ‘1박 2일’을 평정했다. 천하의 강호동도 눈물 쏙 빠질 정도로 아픔을 느꼈다. 8공주&8사위 팀은 생닭 한마디를 가져오는가하면 버스에서 색소폰 연주를 선보였고 여고생들은 복불복에서 용돈받기에 실패했지만 애교로 이승기에게 초콜릿을 팔아 점심 값 1만원을 마련하는 등 자구책을 마련했다. 50대 늦깎이 여고생팀은 잘생긴 아들 같은 이승기에게 무한 애정을 보내며 들뜬 기분을 감추지 못했다. 이들은 모두 특별한 추억을 위해 한자리에 모였다. 시청자들에게도 특별한 여행이었지만 제작진과 멤버들에게도 평생 잊지 못할 추억을 안겼다. 이날 방송을 보는 시청자들도 특별한 경험을 했다. 시청자들은 "오늘 정말 신나게 웃었다" "색다른 여행을 하는 모습을 보고 나도 참가하고 싶어졌다" "처음 만나 멤버들도 참가자들도 어색했을 텐데 최선을 다하는 모습이 보기 좋았다"며 호평을 보냈다. 또 "시청자 투어 또 했으면 좋겠다. 나도 참가하고 싶다"는 요청글도 이어졌다. 한편 다음주 방송에서는 본격적인 복불복, 야외취침이 기다리고 있어 기대감을 모은다. miru@osen.co.kr KBS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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