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휘성(27)이 18일 크랙데이빗(Craig David)의 ‘인썸니아’(insomnia, 불면증) 한국어 버전을 발표하고 세계적인 가수 크랙데이빗과 정면 대결을 펼친다. 2008년 10월 발매 된 디지털 싱글 ‘인썸니아’의 아시아 버전을 위한 가수를 물색하던 크랙데이빗이 휘성을 직접 지목, 국내 유통사 워너뮤직코리아를 통해 휘성에게 러브콜을 보내와 ‘인썸니아’ 한국어 버전을 부르게 됐다. 휘성의 ‘인썸니아’는 ‘올인’‘엽기적인 그녀’ 등의 OST와 휘성, 브라운 아이드 소울 등 국내 유명 가수들의 작/편곡을 맡고 있는 김민수가 편곡을 담당했고 윤하 ‘비밀번호 486’, 이효리 ‘헤이! 미스터 빅’ 등 직설적이면서도 감성적인 가사를 통해 작사가로서도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휘성이 직접 작사를 맡았다. 원곡보다 댄서블한 느낌이 가미된 편곡을 통해 중독성이 더욱 강해진 멜로디와 짝사랑하던 여자에게 힘든 고백을 한 후 그녀의 답을 기다리며 잠 못 이루는 남자의 애타는 마음을 다룬 가사가 절묘하게 어울려 곡의 분위기를 한층 고조시킨다. 휘성 소속사의 한 관계자는 “획일화된 음악에 지쳐있던 음악 팬들은 휘성과 크랙데이빗의 만남을 통해 신선한 충격을 받게 될 것이다. 지금껏 경험하지 못한 색다른 매력으로 다가올 휘성의 ‘인썸니아’에 깊이 중독될 것이다”이라고 강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휘성은 “평소 존경하던 아티스트의 곡이기에 더욱 심혈을 기울여 작업했다. 그와 같은 노래를 함께 하게 되어 영광스럽다”고 소감을 전했다. ‘인썸니아’는 최근 유럽에서 유행하는 베이스라인(bassline) 트랜드에 기반을 둔 밝고 경쾌한 최신 댄스팝 장르의 곡으로 크랙데이빗의 기존 음악적 이미지를 과감히 탈피해 트랜디한 템포와 중독성 강한 멜로디로 발매되자마자 큰 인기를 얻었다. 16일 국내에 발매된다. 한편, 휘성은 2월 17일 KBS '이하나의 페퍼민트' 녹화를 시작으로 단기간 활동을 재개한다. happy@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