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 속 그 스타, 어느 연극무대에 섰을까?
OSEN 기자
발행 2009.02.16 08: 43

스타마케팅으로 성공적인 무대를 이끌었던 2008년에 이어 2009년에도 어김없이 연예계 스타들은 공연 무대에 섰다. 특히 지난해 ‘연극열전2’의 성공과 함께 스타들이 연극무대에 관심이 높아졌다. 탤런트와 영화배우, 뮤지컬 배우들의 연극무대 러시가 이어지고 있다. 연극 ‘친정엄마와 2박 3일’ 의 탤런트 강부자와 전미선 ‘친정엄마와 2박3일’은 '어머니' 강부자(68)와 '딸' 전미선(37)이 호흡한다. TV와 영화, 연극 무대에서 꾸준히 관객과 호흡하는 강부자 특유의 푸근함이 큰 감동을 선사하고 있다. 섬세하고 세련된 감각으로 작품의 무게와 예술성을 잘 살려내는 ‘벗꽃동산’의 연출가 구태환이 연출을 맡았다. '어머니' 강부자와 ‘딸’ 전미선의 연극 ‘친정엄마와 2박3일’은 3월 1일까지 동국대 이해랑 극장에서 공연된다. ‘NEW 강풀의 순정만화’, 가수 강두의 변신 더 자두에서 활동한 강두(31)는 최근 연극 ‘NEW 강풀의 순정만화’에 합류해 연기 연습에 매진 중이다. MBC 드라마 ‘궁S’에서 짧게 연기를 선보인 적은 있지만 강두가 아닌 본명인 송용식이란 이름으로 본격적인 연극 무대에 서는 것은 처음이다. 송용식은 ‘NEW 강풀의 순정만화’에서 사랑하는 사람을 지켜주지 못하고 떠난 슬픔을 간직하고 있는 규철 역을 맡았다. 송용식이 출연하는 ‘NEW 강풀의 순정만화’는 3월 12일부터 오픈런으로 공연된다. 연극 ‘아일랜드’의 뮤지컬배우 조정석과 양준모 뮤지컬 배우 조정석(30)과 양준모(30)가 연극무대에 처음 오른다. 이들은 1974년 아돌 후가드와 존 카니, 윈스턴 쇼나 3인이 완성한 명품연극 ‘아일랜드’에 도전한다. 비인간적인 인종차별로 인해 감방에 갇힌 두 흑인 죄수를 다룬 이야기로 연출가 임철형의 각색작업을 거쳐 완성됐다. ‘아일랜드’는 4월 5일까지 대학로 SM아트홀에서 공연된다. ‘마이 퍼스트 타임’의 탤런트 최정윤과 강성민 그룹가수 ‘우노’에서 활동한 가수 겸 배우 강성민(31)이 2007년 SBS TV ‘그 여자가 무서워’에서 호흡을 맞춘 배우 최정윤(33)과 함께 연극 '마이 퍼스트 타임' 무대에 섰다. 첫경험이라는 독특한 소재를 다룬 ‘마이 퍼스트 타임’은 네 남녀 배우가 관객들의 첫경험 사연을 받아 무대 위에서 즉석에서 읽어나가는 형식의 연극이다. 관객들의 짧은 설문조사를 시작으로 그날그날의 조사결과가 무대에서 다양하게 펼쳐진다. 젊은 배우들의 톡톡 튀는 연기가 3월 31일까지 대학로 예술마당 3관에서 공연된다. jin@osen.co.kr 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 ‘친정엄마와 2박3일’ ‘순정만화’ ‘아일랜드’ ‘마이 퍼스트 타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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