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병헌, 청백전서 4타수 4안타 맹타
OSEN 기자
발행 2009.02.16 10: 58

두산 베어스의 민병헌(22)이 부상을 완전히 털어냈다. 민병헌은 지난 15일 오후 1시 일본 쓰쿠미 시민구장에서 열린 자체 청백전에서 4타수 4안타를 기록, 백팀의 6-4 승리를 이끌었다. 민병헌은 지난 시즌 김경문 감독의 믿음 속에 꾸준하게 출장했다. 빠른 발을 이용한 넓은 수비력과 도루를 통해 자리를 잡는 듯 했다. 그러나 잦은 수비와 슬럼프에 이어 시즌 후반기에는 오른 엄지 골절로 한국시리즈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이에 민병헌은 이번 스프링캠프를 통해 타자 용병 맷 왓슨까지 가세한 외야 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해 필사적이다. 백팀은 민병헌 외에도 이대수와 오재원이 나란히 4타수 2안타를 때려 유재웅(4타수 1안타 1홈런 2타점)과 이원석(4타수 2안타)이 분전한 청팀을 꺾었다. letmeou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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