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아, 드라마 ‘내 사랑 못난이’로 1인 2역 도전
OSEN 기자
발행 2009.02.16 11: 06

연기자 이지아가 한일합작으로 제작되는 옴니버스 드라마 ‘텔레시네마-내사랑 못난이(가제)’에 여주인공으로 캐스팅 돼 1인 2역에 도전장을 던진다. ‘내사랑 못난이’는 ‘천국의 계단’ ‘러브스토리 인 하버드’를 연출한 이장수 감독과 일본의 유명 작가 오오이시 시즈카가 힘을 합친 작품. 오오이시 시즈카는 1986년부터 50여 편의 드라마 각본을 쓴 일본의 유명 작가로 대표작으로는 ‘두 명의 아이’, ‘25세의 결혼’, ‘아프리카의 밤’ 등이 있다. 드라마는 사고로 뇌의 충격을 받고 시각에 이상이 생겨 미인과 추녀를 착각하게 되는 남자주인공 이야기를 그린다. 이지아는 극중 누가 봐도 못 생긴 외모를 가진 동물 잡지사 기자 ‘왕소중’ 역할을 맡아 1인 2역의 코믹한 멜로 연기를 펼치게 된다. 이지아를 적극 캐스팅한 것으로 알려진 이장수 감독은 “이지아의 출연작을 지켜보며 앞으로 크게 성장할 배우라고 항상 생각해왔다”며 “한일합작 드라마인 만큼 이지아가 '태왕사신기', '베토벤 바이러스' 를 통해 일본에서도 높은 인지도와 인기를 구축하고 있는 것도 캐스팅의 이유”라고 덧붙였다. ‘텔레시네마’는 이장수, 표민수, 황인뢰, 장용우, 이형민, 김윤철, 지영수등 8명의 한국 유명 감독과 일본의 대표 작가 7명이 손을 잡고 만드는 프로젝트. SBS 및 일본의 테레비 아사히의 동시 방영을 목표로 120분 분량의 TV용 영화 9~10편이 사전으로 제작 된다. 이지아 이외에도 김선아, 차인표, 동방신기의 영웅재중, 한효주, 안재욱, 강혜정 등이 다른 작품을 통해서 출연할 예정이다. yu@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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