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게 웬 떡이야'.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일본 쓰쿠미에 차려진 두산 베이스 2차 스프링캠프지에는 현지 오이타 시내에 살고 있는 주부들의 발걸음이 이어졌다. 지난 15일 쓰쿠미에는 한글을 배우는 한글 학교 일본인 주부들이 직접 캠프를 찾아 라면은 물론 호떡, 초콜릿 등 간식거리를 제공해 변함없는 애정을 과시했다. 이에 선수들도 오랜만에 한국어 인사와 한국식 간식에 즐거워 했으며. 특히 정수빈 등의 신인들은 이러한 광경에 무척 신기해 했다는 후문이다. 이들 주부는 1년전에도 일요일마다 자원, 선수단에 떡볶이, 한국식 김밥은 물론 한글 편지와 응원문구를 넣은 과자를 제공했다. letmeout@osen.co.kr 두산 베어스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