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성' 로시, '친정' 맨유 복귀설 부인
OSEN 기자
발행 2009.02.16 14: 46

이탈리아 대표팀의 신예 스트라이커 주세페 로시(22, 비야레알)가 친정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 복귀설을 부인했다. 로시는 16일(이하 한국시간) '더 피플'에 게재된 인터뷰에서 "맨유에 내 자리가 없다"며 "더군다나 난 비야레알에 만족하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 2005년 맨유에 입단한 로시는 기량과 가능성은 인정받았지만 자리를 잡지 못하면서 뉴캐슬서 임대 생활 끝에 스페인 비야레알행을 결정했다. 그리고 로시는 비야레알에서 재능을 꽃피운 뒤 이탈리아 21세 이하 대표팀과 올림픽 대표팀서 맹활약을 펼쳤다. 맨유 시절을 떠올린 로시는 "잉글랜드에서 난 기회를 잡지 못했다. 당시 난 경험 없는 풋내기에 불과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비야레알에서는 달랐다. 내가 이곳을 떠나기 싫은 것은 당연하다"며 비야레알에 대한 애착을 드러냈다. 이어 로시는 "물론 미래는 아무도 알 수 없지만 맨유로 복귀할 생각은 없다. 그저 비야레알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싶을 뿐이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stylelom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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