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부상' 백인식-이명기 귀국 조치
OSEN 기자
발행 2009.02.16 15: 14

SK는 16일 일본 고지에서 실시된 1차 스프링캠프를 마친 지난 15일 투수 백인식(22)과 외야수 이명기(22) 2명을 귀국시켰다고 밝혔다. 2년차 우완 투수 백인식은 자체 평가전을 통해 좋은 성적을 거두며 올 시즌 기대감을 높였다. 그러나 최근 피칭 도중 갑작스런 통증을 호소한 상태다. 2006년 인천고를 졸업하고 SK에 입단한 좌투좌타의 외야수 이명기 역시 올 시즌 외야 백업 요원으로 기대를 모았다. 하지만 고교시절부터 아팠던 팔꿈치가 다시 아파 캠프 막판 훈련을 제대로 소화하지 못했다. SK 김성근 감독은 "백인식은 전훈 내내 좋은 피칭을 보여 기대를 모았는데 캠프 막판에 아프다고 했다. 아무래도 국내에서 치료하는 것이 나을 것 같아 돌려보냈다"고 설명했다. 또 이명기에 대해서는 "고교시절부터 아픈 팔꿈치가 다시 붓는 증세를 보였다. 수술을 해야 하는 것이 아닌가 걱정된다"고 덧붙였다. 한편 SK는 16일부터 오는 3월 5일까지 오키나와에서 2차 전지훈련을 실시한다. letmeout@osen.co.kr 백인식-이명기(SK 와이번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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