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봉선, “맞선남 심정 이해할 수 있어”
OSEN 기자
발행 2009.02.16 17: 51

개그맨 신봉선이 SBS ‘일요일이 좋다, 골드미스가 간다’(이하 골미다)를 통해 공개 맞선을 본 후 심경을 솔직히 밝혔다. 신봉선은 지난 1월 ‘골미다’를 통해 한의사와 맞선을 본 후 세 차례 공개 만남을 가졌다. 하지만 주위의 시선으로 인해 맞선남으로부터 거절을 당하고 더이상 만남을 이어가지 못했다. 신봉선은 13일 오후 SBS 일산제작센터에서 진행된 ‘골미다’ 현장 공개에서 “아무리 편안하게 솔직한 모습으로 방송하고 있지만 연예인이 아닌 한 명의 여자로서 고민을 많이 했다. 주위에서 너무 관심을 많이 가져주셨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따로 만날 시간적 여유가 없어서 방송 녹화 이외에는 만나지 못했다. 그런데도 주위에서 많이 물어오셨다. 나는 그 분을 다시 만나고 싶어서 나갔지만 그 분은 주위의 시선이 많이 신경 쓰였을 것이다. 그 분의 결정을 이해할 수 있고 내 선택에 대해서도 후회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예지원은 “우리는 연예인이기 때문에 카메라 앞에서는 것에 어색하지 않을 수 있지만 맞선남인 일반인들은 다를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출연해주는 것에 고마울 뿐이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최근 다양한 가수들의 패러디로 화제를 모은 신봉선은 “패러디할 가수와 기럭지 차이가 많이 나기 때문에 ‘내가 손담비다’라는 등 자기 최면을 건 후 가수들의 특징을 뽑아낸다. 무엇보다 자신감을 가지고 신봉선화시켜서 춤을 추는 것이 중요하다”고 자신만의 비법을 밝혀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이날, '골미다' 멤버들은 이효리의 ‘유고걸’과 소녀시대의 '지' 의 뮤직비디오를 패러디 하는 촬영을 가졌다. 녹화분은 내달 1일 방송된다. yu@osen.co.kr SBS 제공.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