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속스캔들' 아역 전민서, 주말드라마 합류
OSEN 기자
발행 2009.02.17 08: 49

최근까지도 흥행을 이어가고 있는 영화 ‘과속스캔들’에서 아역 왕석현의 그녀로 등장하는 전민서가 MBC 새 주말드라마 ‘잘했군 잘했어’에 출연한다. 전민서는 ‘과속 스캔들’의 인기에 힘입어 얼마 전 종영한 ‘종합병원2’에서 장기이식 수술을 받는 귀여운 아이 공주 역으로 깜짝 출연해 시청자들의 시선을 끌었다. ‘내 인생의 황금기’의 후속으로 방영될 ‘잘했군 잘했어’에서 전민서는 채림의 딸 별이 역으로, 극 초반에는 채림의 동생으로 등장한다. 지난 9일 첫 대본 리딩 현장에 참여한 전민서는 출연자 중 최고 고참인 강부자의 옆자리에 앉아 어른들의 진지한 대본 리딩을 함께 했다. 분량이 많진 않았지만 미리 대본 연습을 철저히 해온 듯 대본을 보지도 않고 술술 읽어내 성인 연기자들의 감탄사를 자아냈다. 또박 또박 하지만 감정을 실은 전민서의 대본 리딩에 강부자는 “어쩜 그리 또렷하게 잘하느냐”면서 칭찬을 하기도 했다고. 전민서는 향후 드라마에서 주인공들의 갈등과 화해 극복의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될 예정이다. ‘잘했군 잘했어’는 과거로 끝난 줄 알았던 사랑이 다시 현실에서 맞닥뜨리며 대처하는 이강주(채림 분)의 사랑과 인생 이야기를 다룬 드라마로 오는 3월 중순 방영될 예정이다. ricky337@osen.co.kr '종합병원2'에 깜짝 출연한 전민서의 모습, MBC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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