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민간전문가 참여 '아이디어로 관광 경쟁력 확대'
OSEN 기자
발행 2009.02.17 09: 01

부산시가 관광산업 경쟁력 제고를 위한 산·학·관의 다각적 협력 네트워크 구축 필요성을 인식하고 관광정책수립에 민간부분의 참여를 확대시키기로 했다. 또한 민간의 참신한 아이디어도 정책에 적극 반영된다.
이번 결정은 관주도형 행사 추진에 따른 인적, 물적 자원활용의 한계를 극복하고, 민간부문의 창의적이고 전문적인 참여를 극대화하면서 문제점에 대한 현실적 대안·정책마련을 강화하기 위한 취지로 마련된 것이다.
이 일환으로 부산시는 우선 올해 부산관광포럼사업을 민간전문기관(관광관련 기관, 학회, 연구소, 협의체, 단체, 법인 등)과 공동 주최·주관하기로 하고 민간 파트너를 공모하기로 했다. 공모내용에 따르면 공개경쟁을 통해 포럼주제와 민간파트너를 선정하게 되며, 추진 항목별 민·관 역할 분담과 민간자본 활용을 통해 사업의 효율성을 높일 계획이다.
또한 단순한 문제점 도출에 그치지 않고 실현가능하고 발전 지향적인 정책 제안들을 포럼 주제로 중점 발굴할 방침이다. 이에 더해 부산시는 4대 핵심 전략산업의 하나인 관광컨벤션 산업의 장기적인 성장 동력 마련과 전문인력 양성지원을 위해 관광컨벤션 전문인력 양성프로그램을 지원, 운영할 계획이다.
이는 관광컨벤션분야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민간양성기관의 경제적 부담을 덜고 전문 인력을 관련업계에 안정적으로 공급함으로써 업계 구인난과 청년실업해소는 물론 지역인재의 역외유출을 방지하기 위한 시책이다.
부산시는 관광컨벤션산업 분야 중 현장 적합형 전문인력 부족으로 어려움이 있거나 신규인력 창출이 절실한 2~3개 분야를 선정할 예정이며, 사업체는 공모를 통해 선발하게 된다. 부산시는 시범사업으로 선정된 양성 프로그램에 한해서 보조금을 지원해 교육의 질 향상과 전문 인력양성 사업 활성화를 촉진하고 추진결과에 대해서는 사후 평가를 실시, 내년도 사업 계획 반영 등을 통해 사업의 실효성을 확보해 나갈 방침이라고 전했다.
[글 : 여행미디어 김승희 기자] bom@tourmed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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