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육만 축소하는 고주파, '늘씬한 종아리'를 꿈꾸다
OSEN 기자
발행 2009.02.17 10: 27

늘씬한 종아리는 뭇여성들의 공통된 희망사항이다. 지방 흡입과 같은 큰 수술 없이 늘씬한 종아리를 만들 수 있다면 금상첨화다. 고주파 원리를 이용하는 종아리 축소술이 인기를 끄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권위 있는 미국미용성형외과학회에서 관련 논문을 발표한 성형외과 전문의 박영진 원장은 고주파의 원리를 교근과 종아리 근육에 적용해 종아리 둘레와 튀어나온 근육(일명 알통)을 줄여주는 수술법을 개발한 주인공이다. 박 원장은 현재 고주파 시술 클리닉을 운영하고 있다 종아리 축소라 함은 대부분이 소위 ‘종아리 알통’으로 불리는 비복근이라는 근육을 어떻게 줄이느냐가 관건이었다. 고주파 원래의 원리가 근육에 정확히 전달되면 주위조직의 손상이 거의 없이 근육을 줄일 수 있다. 기능적인 손상을 최소화하면서 날씬한 종아리로 개선할 수 있다. 고주파를 이용한 종아리 근육 축소술은 근육 전체를 잘라내거나 없애지 않기 때문에 근육 기능이 현저히 떨어져서 생기는 문제를 방지하고 신경손상 없이 흉터가 바늘자국처럼 없어진다. 매끈한 라인을 만들기 위해 부수적으로 지방흡입을 병행 시술하기도 한다. 시술시간은 약 20분 정도면 끝나고 통증이 거의 없다. 시술 후 뒷꿈치를 들어보면 근육이 보이지 않거나 부드러워 진 것을 확인 할 수 있을 정도다. 또 시술 후 입원 없이 귀가가 가능해 주말에 수술하고 주초에 출근할 수 있다. 수술 후 바로 일상생활이 가능할 정도로 간편하고 흉터가 없는 점이 특징이다. 바깥쪽이 과다하게 비대해져 0형 다리가 된 경우도 재수술이 가능하다. 박영진 원장은 2006년 5월 미국 올랜도에서 개최된 미국미용성형외과학회(ASAPS)에서 고주파 종아리 근육축소술에 대한 논문을 발표했고 그 이듬해 2월 미국미용성형외과학술지에 이 시술이 정식 논문으로 소개되었다. 고주파 종아리 근육축소술은 시술후 간혹 당기는 현상이나 부종 등의 부작용이 따를 수 있고, 종아리 근육은 걷고 달릴 때 핵심적인 기능을 하기 때문에 경험 있고 신뢰할 수 있는 의사와의 상담을 통해 수술에 대한 정확한 이해를 구하는 것이 중요하다. /OSEN=생활경제팀 osenlif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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