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퇴장' 이영표, 3경기 출장정지 징계
OSEN 기자
발행 2009.02.17 10: 58

이영표(32, 도르트문트)가 3경기 출장의 중징계를 받게됐다. 지난 16일(한국시간) 독일 분데스리가 에네르기 코트부스와의 홈경기에 선발 출장한 이영표(도르트문트)가 후반 막판 퇴장당했다. 이날 팀은 1-1로 무승부를 거두었지만 이영표는 자신의 축구인생 중 첫 번째 퇴장을 당했고 유럽 진출 220경기 만의 첫 퇴장이다. 17일 독일 키커지는 독일축구협회의 이영표에 대한 징계를 발표했다. 독일축구협회는 이영표에게 3경기 출전정지를 결정하고 발표했다. 이로써 이영표는 샬케, 호펜하임, 슈투트가르트와 경기에 출전할 수 없게 됐다. 키키지는 독일축구협회의 이영표에 대한 징계에 대해 과하다는 의견을 내놓았다. 거친 플레이이기는 했지만 3경기 출장정지까지는 필요하지 않다는 것. 이영표와 도르트문트는 "태클할 때는 파비세비치의 존재를 전혀 알지 못했다. 고의성이 없었다. 곧바로 퇴장시킨 것은 심판의 지나친 처사였다"고 항변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이영표는 분데스리가 리그 15경기 연속출전 기록이 멈춰지게 됐다.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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