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년 2월 한국에서 일본에서 오픈 베타 서비스를 시작한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그라나도 에스파다'가 출시 3년이 채 안 돼 매출 300억원을 돌파했다. 17일 한빛소프트는 보도자료를 통해 중심 게임 그라나도 에스파다가 출시 3년이 채 안 된 지난해 말 기준으로 누적 매출 300억 원을 넘었다고 발표했다. 그라나도 에스파다는 한빛소프트의 일본 현지 법인인 한빛유비쿼터스엔터테인먼트(이하 HUE)를 포함, 전세계 8개 현지 파트너 회사를 통해 30개 국가에서 서비스 되고 있으며, 지금까지 누적회원만 2,000만 명이 넘는다. 특히 중국과 동남아시아는 물론, 최근 온라인 게임 성장세가 돋보이는 러시아와 미국, 구 소련 지역 국가들과 캐나다, 영국, 독일 등에서도 서비스 되고 있다. 한빛소프트 김유라 이사는 “2007년 말 부분유료화 전환과 업데이트로 상승세를 타기 시작한 그라나도 에스파다는 한국뿐 아니라 여러 나라에서 좋은 성과를 보이며 글로벌 게임으로 자리매김했다”며 “온라인 게임의 성패는 단기간에 나타나는 것이 아니라는 점을 잘 알고 있었기 때문에 지속적으로 국내외 서비스에 심혈을 기울였고, 그 결과가 나타난 것”이라고 말했다. 그라나도 에스파다는 비밀에 감춰진 신대륙을 개척하는 세계관을 가진 MMORPG로 2006년 ‘대한민국 게임대상’에서 최고상인 대상을 수상했다. 어떤 게임보다 많은 최대 58개의 NPC(Non Playable Character)를 영입해 플레이 할 수 있으며, 3개의 캐릭터를 동시에 움직일 수 있는 MCC(Multi Character Control)시스템과 웹 상에서 게임 내 실시간 상황을 파악할 수 있는 ‘지모컨’ 등 새로운 시도와 기술로 잘 알려진 게임이다. scrapper@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