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빈치수술 등 최신 수술법 속속 선보여 ‘몸이 1000냥이면 눈은 900냥’이란 옛말이 있다. 눈이 우리 몸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그만큼 크다는 것을 알 수 있게 해준다. 성경에도 눈의 중요성을 다양한 비유를 통해 언급 하는데 “눈은 몸의 등불이다. 그러므로 네 눈이 맑으면 온몸도 환하고, 네 눈이 성하지 못하면 온몸도 어두울 것이다” 라는 구절이 나온다. 이는 눈의 중요함을 단순한 비유적 수사를 통해 이야기 하는 것이 아니라 동서양을 막론하고 눈의 소중함을 보여주는 예라고 할 수 있다. 이처럼 소중한 우리의 눈은 한번 나빠지면 다시 회복하기가 쉽지 않다. 그렇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시력교정술에 대해 고민하고 생각하는 것이다. 시력교정술 어떤 것이 있고 어떤 절차를 거쳐야 하는지 알아보자. 많은 사람들이 시력이 좋지 않으면 안경이나 렌즈를 사용하는 것이 대부분이다. 하지만 렌즈나 안경을 장기간 착용하면 눈이 충혈되거나 감염 등 여러 부작용과 불편한 점을 감수해야 한다. 이런 불편함 들을 해소하기 위해서 많은 사람들이 시력교정술을 생각한다. 특히 대학 입학 준비나 면접을 준비하는 사람들은 인상에 변화를 주기 위해서도 많이 한다. 일반적으로 시력교정술이라고 한다면 라식을 빼놓을 수 없다. 라식 수술은 각막의 절편을 철제 칼로 만들고 엑시머 레이저를 조사하여 수술하는 방식이다. 라섹 수술도 이와 비슷하지만 약물을 이용해 각막상피세포만을 얇게 벗겨 각막절편을 만드는 것에서 차이가 있다. 이후 라식 수술은 발전을 거쳐 각막절편을 만드는 과정부터 수술까지 전부다 레이저로 수술하는 인트라라식이 생겨났다. 이후 인트라 라식의 단점을 보완한 다빈치 라식으로 발전하게 됐다. 일반적으로 철제칼로 각막 절편을 만드는 라식수술 은 수술 후 통증이 거의 없고 다음날 일상 생활의 복귀가 가능해 바쁜 직장인들에게 무척 좋은 수술이다. 하지만 수술 후 눈부심이나 빛 번짐 그리고 안구건조증 등의 현상이 나타날 수 있다. 하지만 레이저로 각막절편을 만드는 수술인 다빈치 라식을 한다면 일반 라식보다 안전한 수술이 가능해 진다. 그리고 라섹 수술은 각막을 얇게 벗기기 때문에 라식 수술보다는 비교적 안전하지만 각막의 상피층이 재생되는 기간인 약 1~3일간은 시야가 흐리고 잘 안 보이는 과정을 겪게되므로 일상생활에 불편함을 받을 수 있다. 하지만 각막의 두께가 얇아 라식수술이나 라섹수술을 받지 못하는 경우가 있을 수 있다. 이 경우에는 눈 속에 렌즈를 마치 임플란트처럼 삽입하여 시력을 교정하는 렌즈삽입술을 고려해볼 수 있다. 이인식 명동밝은세상안과 원장은 “얇은 각막을 가진 사람은 라식이나 라섹 수술 시 각막확장증 등의 부작용을 초래할 수 있다”면서 “따라서 라식이나 라섹 수술이 불가능 한 환자는 알티산이나 알티플렉스 ICL같은 각막을 깎아내지 않고 수술하는 렌즈삽입술을 받는 것이 좋다”고 강조했다. 이 원장은 “렌즈 삽입술은 의사의 경험과 노하우가 필요하고 수술 전 각막MRI등 각막의 정확한 검사가 필수” 라고 말했다. /OSEN=생활경제팀 osenlife@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