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방으로 여드름 피부를 유리알 피부로 만든다.
OSEN 기자
발행 2009.02.17 16: 51

몇 년 전부터 양쪽 볼에 난 여드름 때문에 고민해 온 김모(25)씨. 1년여 전부터 병원을 전전했지만 치료를 받을 때만 좋아졌다가 다시 나빠지는 악순환이 반복되면서 마음이 더욱 무거워졌다. 더 큰 고민은 피부가 예전보다 얇아지면서 거칠어지는 느낌이 든다는 것. 그래서 이번에 그녀가 찾은 곳은 한의원이었다.피부에 대한 한의학적 접근은 '얼굴은 오장육부의 거울'이라는 장부(臟腑)론에서 비롯된다. 금산한의원 한승섭 원장은 "모든 장기(臟器)는 상호 연관돼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피부에 드러난 현상을 치유하기 위해선 원인을 일으킨 장부의 질환을 먼저 치료해야 한다"고 말한다. 예컨대 이마는 심장이나 소장, 왼쪽 볼은 간, 오른쪽 볼은 폐, 중앙은 비, 위장, 턱 주변은 신장.방광이 주관한다는 것이다.특히 얼굴의 각 부위는 오행과 밀접한 관계가 있다고 한다. 목.화.토.금.수의 원기에 해당하는 기본색이 있어 피부색의 변화로 각 장기의 건강상태를 확인할 수 있다는 것. 예를 들어 이마에 여드름이 많고 붉은 색이면 심장에 열이 있으며, 코주변에 여드름이나 피부 트러블이 있다면 비.위장에 문제가 있다는 것이다. 그리고 턱 부위는 여성의 경우 부인과질환, 남성은 비뇨기질환이 추정된다는 얘기다. 한원장은 "같은 여드름이라도 10.20대 초반에는 이마에, 20대 중반엔 양쪽 볼, 20대 후반부터 30대 초반까지는 턱 주변에 주로 나는데 이는 장부마다 나이의 특성이 반영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한다. 이러한 여드름은 내부 장기의 이상을 치료하고 동시에 피부에 올라오는 여드름에 대하여 한약재료와 같은 천연물을 이용한 팩이나 크림을 사용하는 것도 피부전문 한의원의 특징이라고 할수 있다. 볼여드름, 턱 여드름, 이마 여드름, 목 여드름, 코 여드름등은 각각의 원인이 있다. 그러한 원인에 따라 원인을 치료하고 피부의 문제를 해결하는 이러한 피부 치료법은 중증 여드름 및 난치성 여드름 치료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 [OSEN=생활경제팀]osenlife@osen.co.kr 피부전문 금산 한의원 제공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