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휘순, “박성광과 박지선은 한 방에서 잔 사이” 폭로
OSEN 기자
발행 2009.02.18 00: 37

개그맨 박휘순이 ‘개그콘서트’에 함께 출연하고 있는 박성광과 박지선이 한 방에서 잠을 잔 적이 있다고 폭로해 눈길을 끌었다. 박휘순은 17일 방송된 KBS 2TV ‘상상플러스 시즌 2’에 출연해 박성광과 박지선의 스캔들에 대해 입을 열었다. 그는 “박성광과 박지선은 실제로 한 방에서 하룻밤을 같이 보낸 사이다”고 말해 함께 출연한 박성광을 당황케 했다. 박성광은 바로 “개콘 아이디어 회의를 위해 지선이가 내 자취방으로 놀러 왔던 적이 있다. 밤도 늦고 밖에 비도 많이 오던 날이었는데 지선이가 집에 가기 싫다고 했다. 그래서 내 방 양 끝에서 이불을 깔고 잠을 잤다. 그날 따라 함께 사는 박영진도 집에 들어오지 않은 상태였다”고 말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그는 이어 “하도 잠이 오지 않아 잠을 뒤척이고 있는데 지선이가 ‘오빠, 자?’라고 물었다. 왠지 대답하면 안 될 것 같아 대답을 회피했다. 그런데 다시 지선이가 ‘오빠, 정말 자?’라고 물었고 나는 무서워서 자는 척 했다. 그런데 알고 봤더니 여름이라 방이 너무 더웠던 지선이가 선풍기를 자기 쪽으로 고정 시키려고 나를 불러본 것이었다”고 말해 출연자들을 폭소케 했다. 박성광은 이 날 방송에서 “사람들이 하도 박지선과 내가 진짜로 사귀는 줄 알아서 연애도 못 하겠다”며 하소연을 했고, 진짜 두 사람이 사귈 가능성은 없느냐는 MC의 질문에 “그럴 일은 없을 것 같다”고 답했다. ricky337@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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