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은 졸업 시즌이다. 초등학교부터 대학교까지 모든 학교가 졸업식 행사를 갖는다. 특히 미성년으로서의 마지막 10대를 맞이하게 되는 고등학교 졸업식은 해방감에 대한 기쁨과 사회진출에 대한 아쉬움, 그리고 친구들과의 이별로 인한 슬픔이 공존하는 순간이다. 이미 졸업을 했거나 졸업 예정인 연예인 중 졸업식에서 가장 많이 울었을 것 같은 사람은 누구일까. 음악사이트 벅스는 2월 9일부터 16일까지 '졸업식 때 가장 많이 울었을 것 같은 스타는?'이라는 주제로 설문 조사를 펼쳤다. 이 설문조사에서 올해 2월 대영고등학교를 졸업한 소녀시대 윤아가 1위를 차지했다. 가수로 귀여운 춤을 출 때와는 달리 드라마에서 보여준 여린 이미지가 많이 작용했는지 "감성적인 아이”라는 댓글이 게시 됐다. 2위는 오랜 연기자 생활과 선행으로 좋은 이미지를 쌓아온 문근영이 올랐다. 2006년 2월 광주국제고등학교를 졸업한 문근영은 당시 졸업식 소감을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대해 "시원섭섭하다"고 했다. 문근영은 졸업식에서 모교에 1억원의 장학금을 쾌척해 기부천사의 면모를 보여주기도 했다. 3위는 '노바디' 이후 잠시 휴식기를 갖고 있는 원더걸스의 소희(창문여고 재학중)가 차지했다. 평소 무뚝뚝한 표정으로 많은 주목을 받고 있지만 정작 혼자 있을 때는 자주 울 것 같다는 의견들이 많았다. 4위는 순수하고 천진난만한 모습으로 팬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화요비가 올랐고 씨야의 남규리와 드라마 ‘아내의 유혹’에서 열연 중인 장서희가 각각 5위와 6위에 이름을 올렸다. happy@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