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상현, 학력위조에 소속사 이중계약까지 ‘설상가상’
OSEN 기자
발행 2009.02.18 11: 29

배우 윤상현이 대학 학력 위조 파문에 이어 소속사 이중계약 분쟁에 휘말렸다. 윤상현의 전 소속사 엑스타운엔터테인먼트는 18일 보도자료를 통해 “얼마 전 일부 포털 사이트에서 윤상현의 소속이 다른 소속사 이름으로 등록되어있는 것을 보고 다른 소속사와 계약을 체결한 사실을 알게 되었다”며 “계약기간이 종료되지 않은 상태에서 다른 회사와의 계약은 전면무효다”고 주장했다. 현재 일부 포털 사이트의 프로필 소개란을 확인한 결과 배우 윤상현의 소속은 MGB엔터테인먼트로 명시되어 있는 상태. 엑스타운 측은 “윤상현과 2006년 4월 1일 만 3년 4개월(40개월)의 전속계약을 체결했고 계약 후 지금까지 윤상현이 현재의 위치에 오를 때까지 아낌없는 투자를 해왔다”며 “계약 만료시점인 2009년 7월 31일까지 약 6개월 남겨놓은 상태에서 회사에 어떤 통보도 없이 다른 소속사와 계약을 체결한 것은 명백한 이중계약이고 전속계약위반이다”고 입장을 전했다. 또 “전속계약기간 동안 계약서에 명시된 내용과는 달리 드라마 방영 전과 후에 잡은 인터뷰 요청에 응해주지 않아 드라마 홍보 및 배우 자신의 홍보에 어려움을 겪게 만들었다”면서 “얼마 전 하차한 KBS 일일드라마 ‘집으로 가는 길’도 대본 리딩에도 참여하고 1회 촬영까지 마치고도 회사와 상의 없이 독자적으로 하차 결정을 내렸다”고 덧붙였다. 엑스타운 측은 “계약 만료가 되지 않은 상황에서 타회사와 이중계약을 한 것과 계약기간 동안 계약서에 명시된 내용을 무시하고, 일방적인 행동과 일방적으로 캐스팅 번복을 하며 회사 이미지를 실추시킨 것과 관련해 2억 원의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ricky337@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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