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가투소' 조원희(26)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진출이 사실상 확정됐다. 조원희의 소속 에이전시인 텐플러스 스포츠는 18일 공식 기자회견을 갖고 조원희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위건 애슬레틱과 입단에 대한 큰 틀에 합의한 가운데 세부 조건을 조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에 따르면 조원희의 위건행 마지막 관문은 워크퍼밋(취업허가서) 발급이다. 그러나 이 또한 쉽게 통과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현역 국가대표로 영국 노동청이 요구하는 조건을 충족시켰을 뿐만 아니라 대한축구협회의 추천서까지 받은 상황이기 때문이다. 이 관계자는 "빠르면 20일 워크퍼밋이 통과될 것 같다. 워크퍼밋이 통과된다면 23일 정식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고 덧붙였다. 한편 조원희의 데뷔전은 오는 3월 1일 첼시전으로 예상되고 있다. 10bird@osen.co.kr
